HWANG
나는 그렇게 파계승이 되었다
잘난놈 없고 못난놈 많다
자잘한 가시가 쓰다
무의식적인 사고방식에 대응하기 괴롭다
심정을 이해하기에 반응하지 않았다
몰아붙여도 그러려니 했다
피곤할 뿐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안다
관용을 남발했고 인내할 수 있는 한계선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