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나는 그렇게 파계승이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명백한 선
알기위해 내려가면
갇혀버리는 위험한
올라가서 보면
더 선명한
그런
선
별볼일 없는 것이
별것도 아닌 일로
별지랄을 다 한다
아직도 좋아하나
아직도 모르겠다
내게 필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었고
내가 원하는 것은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3만원을 받아도
30만원을 받아도
300만원을 낸 것 처럼 군다